11월 8일 금요일 활동 수업으로 충렬사에 갔어요.
먼저 들어가기 전에 충렬사는 어떤 곳인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읽어보았어요. 충렬사는 임진왜란 당시 부산을 지키기 위해 왜적과 싸우다 순국하신 분들의 영령을 모신 곳이에요.
이곳의 의미를 자세히 생각해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한 뒤 안으로 들어갔어요.
충렬사에 들어가면 중앙으로 나있는 길이 있는데 이곳은 영령이 다니는 길이라고 해요. 그래서 올라갈 때는 반드시 오른쪽으로, 내려올 때는 왼쪽으로 난 길을 걸어야 한다고 해요. 호국 선열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본전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올라가야 해요.
계단을 올라가니 옛날 유생들이 공부하는 곳이었던 소줄당이라는 곳이 있었어요. 내부 모습을 꼼꼼히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계단을 조금 더 올라가니 멋진 전경을 볼 수 있었어요. 부산의 과거와 현재가 모두 담겨 있는 모습이 정말 멋졌어요.
다들 풍경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었어요.
본전에 도착하여 위패가 모셔진 곳을 찬찬히 살펴보며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분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내려오는 길에 지압을 할 수 있는 길이 있어서 다들 신발을 벗고 걸어 보았어요. 걷는 동안 많이 아팠지만 끝나고 나서는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고 해요.
이곳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전쟁 상황을 보여주는 그림과 갑옷, 고서 등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 해설사 분의 설명을 들으며 전쟁의 배경,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들, 용감했던 장군들의 활약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어요.
맑은 가을 하늘에 단풍이 알록달록 있으니 너무 예뻤어요. 다들 사진도 찍고 쉬면서 여유를 느꼈어요.
연못에는 잉어들이 많이 있었어요. 잉어에게 밥도 주며 사진을 찍었어요.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찍었어요.
충렬사에서 부산의 역사도 공부하고, 멋진 풍경, 알록달록한 단풍을 보며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새로운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