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kje-market & Old Bookstore Street

이번 주에는 남포동 쪽에 위치한 국제시장과 보수동 헌책방골목에 다녀왔어요

없는 거 빼고 다 있다는 국제시장은 한국 물건뿐 아니라 해외 물건들이 많아서 구경거리가 다양한 곳이에요. 학생들도 이태리타올부터 견과류 과자까지 이것저것 맛도 보고 사기도 했어요 🙂

 

다음에 구경한 곳은 보수동에 있는 헌책방골목이에요. 국제시장에서 5분만 더 걸어가면 되는 곳이라서 같이 구경하면 좋아요.

보수동 책방골목은 역사가 오래된 곳인데요, 우리가 도심에서 볼 수 있는 교*문고처럼 현대적이고 크지 않은 옛날서점들이 모여있는 길이에요. 게다가 주로 중고 서적만을 다루기 때문에 아주 저렴하게 책을 살 수 있어요. 외국서적부터 국내서적까지, 만화책부터 소설, 고서까지 종류도 정말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우리 학생들도 천천히 걸으면서 책 냄새도 맡고 흥미로운 책을 들여다 봤어요.

한국어를 공부한다면 이곳에 가서 싼 책을 사서 책도 읽어보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부산 원도심 초량 이바구길 Tour

지난 주 금요일에는 부산의 원도심인 초량동에 다녀왔어요~

초량동은 일제강점기에 부산의 중심지이자, 한국 전쟁 당시 임시 수도 청사가 있었던 곳이에요.

다사다난했던 부산의 근대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그 중 이바구 길은 높은 산복도로에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곳이라 다양한 이야기들이 모여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이바구는 부산 사투리로 ‘이야기’라는 의미라고 해요!

저희도 지역 가이드 아저씨의 ‘이바구’를 들으며 부산역 맞은 편 차이나타운에서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조금 올라가다보니 168계단이 나왔어요. 이바구길에는 이렇게 빽빽한 높은 계단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 마을에 살던 사람들이 높은 곳에서 부산항을 바라보다가 배가 들어오면 일자리를 구하러 빨리 나갈 수 있게 만들어진 지름길이었다고 해요. 지금은 모노레일이 생겨서 쉽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학생들은 직접 걸어가기도 했어요!

 

열심히 올라가니 부산항과 아래 마을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가 나왔어요. 드라마 <쇼핑왕 루이>에 나왔던 장소라 반가워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가을이라 단풍이 물들어 풍경이 참 예뻤어요.

 

전망대 근처에는 이바구 공작소가 있었어요. 이바구 공작소에서는 부산 원도심을 기억하는 전시를 진행하고, 70, 80년대의 복고풍 교복을 체험할 수 있었어요. 교복을 입고 함께 재미있는 사진도 찍고, 딱지 치기와 제기차기 등 추억의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이렇게 2시간 동안 열심히 걷고 다시 부산역으로 내려와 부산역 근처 초량밀면에서 밀면과 만두를 먹고 헤어졌답니다.

지금의 부산과는 또 다른, 부산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었던 초량 이바구길, 정말 재미있었어요.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가보면 어떨까요? 🙂

 

 

Lexis Busan Accommodation – Mini Studios

Here at Lexis Busan, we offer 3 different types of accommodations that you can opt for, namely  mini studio, homestay and serviced apartments.

The Mini Studio option being a popular choice amongst our students, would be most suitable if you wish to live closer to the school, and in Seomyeon area.

Whilst accommodation can be expensive especially within Seomyeon area where our Lexis Busan campus is located, Lexis Korea has exclusive arrangements with accommodation providers offering our students clean, comfortable, and very reasonably priced rooms.

Most of the mini studios are located a short 10-15 minutes away from our Lexis Busan campus. They are also located just a short stroll to an endless selection of shops,
restaurants, and bars.

These mini studios also have a full CCTV security system in place and on-site security, making mini studio’s an idea option for students especially women travelling alone.

Rooms are self-contained, with basic furnishings and a private bathroom. As you can see in the above pictures, the basic furnishings include bed, storage space, desk, chair, mini fridge and a mini TV. Whilst pillow and blanket will be provided, students will be required to bring their own toiletries and tow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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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and laundry facilities are shared amongst other guests within the building. The kitchen is equipped and there is free rice, noodles and kimchi available for all guests. There is also a water filter machine with hot and cold water available.

So yes, if budget is your main priority, the mini studio option would be the most affordable choice for a comfortable stay. Having said that though, whilst the mini studios are the cheapest possible private accommodation, please keep in mind that the rooms are relatively smaller as well. 😉

If you have any further questions,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us.

서동 미로 시장 Seodong Maze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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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 미로 시장은  40여년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 시장인데요.

날씨 좋은 날 맛있는 것도 먹고 전통 재래시장 풍경도 구경할 겸 한번 가 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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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기다리며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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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처럼 복잡한 시장길을 탐방하기 전에  도착하자마자

우선 서동시장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계란 만두’를 먹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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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계란만두 하나에 단돈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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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에 오니 신났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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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와서 많이 시켜 먹진 못했지만 맛있었던 계란만두.

떡볶이 소스를 듬뿍 뿌려먹어도 하나도 맵지 않다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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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사이에 있는 벽화 앞에서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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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채소, 반찬들, 생선들, 전통 과자들 미로같은 길들을 한참 걸으면서

시장 아주머니들께 미남 미녀들이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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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왔던 입구로 겨우 다시 돌아오고보니 우리도 모르는 사이 검은 비닐봉지에 먹을 것들이~~